읽을거리 · 견적

인테리어 견적서 보는 법
계약 전에 확인할 7가지

견적서는 총액보다 "무엇이 들어 있고 무엇이 빠져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같은 3,000만원 견적이라도 한쪽은 철거와 청소까지, 다른 쪽은 공사만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기준일 2026-09-27

1. "일식"으로 묶인 항목이 얼마나 되나

"욕실 공사 일식 900만원"처럼 수량과 단가 없이 묶인 항목은 어떤 도기·타일·수전이 들어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공사 중에 "그 제품은 포함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기 쉬운 자리입니다. 묶인 금액이 크다면 세부 내역을 따로 요청하세요.

2. 철거·폐기물·보양·청소가 들어 있나

가장 자주 빠지는 네 가지입니다. 기존 마감재를 뜯는 철거, 그 폐기물을 실어 내는 비용, 엘리베이터와 복도를 덮는 보양, 공사 후 청소입니다. 견적서에 없으면 "다른 항목에 포함인지, 별도인지" 물어보세요.

3. 자재 이름이 구체적인가

"강마루", "실크벽지"만 적혀 있으면 등급 차이가 큽니다. 브랜드·제품명·등급을 적어 달라고 하세요. "동급 이상"이라는 표현은 무엇이 동급인지 다툼의 여지를 남깁니다.

4. 부가세 포함인지 별도인지

총액의 10%가 달라집니다. 견적서에 적혀 있지 않으면 서면으로 확인하세요. 인테리어(실내건축)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이라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 거래는 요청하지 않아도 발급 대상입니다(국세청). "부가세 빼 줄 테니 현금으로"라는 제안은 하자 분쟁 때 증빙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5. 공과잡비·이윤이 따로 있나

업체에 따라 공과잡비·이윤을 별도 줄로 적기도 하고, 공종 단가에 녹여 넣기도 합니다. 비율 자체가 문제는 아니니, 비교할 때는 같은 기준(부가세 포함 총액)으로 맞추세요.

6. 대금 지급 조건

계약금·중도금·잔금을 언제, 얼마씩 주는지 봅니다. 착공 전에 큰돈이 먼저 나가거나 잔금이 거의 남지 않는 구조는 소비자에게 불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계약금·잔금 나누는 법을 보세요.

7. 하자보수 기간과 추가 공사 기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별표 4)에서 실내건축공사의 하자담보책임기간은 1년입니다(공종에 따라 다를 수 있음). 견적서나 계약서에 기간과 보수 방법이 적혀 있는지, 추가 공사는 어떻게 금액을 정하는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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